반응형
나는 독서인이 아니다. 정말이다.
독서의 걸음마도 떼지 못하였다.
책을 평소에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
모두 공감할 것이다.
글이 3줄 이상으로 늘어나면
읽기가 싫어진다. 나도 그렇다.
하지만 이 책은 약 300페이지에 달하지만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었다.
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한테는 굉장히 재미있는 내용이었다.
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밀접한 주제에 보다 흥미를 느낀다고 한다.
이 책이 바로 그렇다. 책을 읽으면서 좋다고 느꼈던 점들을 짧게 정리해본다.
- 학문의 이론을 배운다는 느낌이 아니었다.
누구나 평소 가지고 있을 '생각의 오류'를 가다듬을 수 있었다. - 챕터 하나하나가 너무 긴 분량이 아니어서 읽는데 큰 부담이 없었다.
- 실생활의 다양한 매체들에서 어떤 식으로 '프레임' 활용하여
대중들의 심리를 움직였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.
개인적으로 책의 챕터5가 인상깊었다.
-사람인가 상황인가, 인간 행동을 보는 새로운 프레임-
이라는 소제목의 챕터 5는
'사람 프레임'과 '상황 프레임'이라는 개념이 나온다.
이 두 가지 개념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었을
'누군가의 행동을 판단하는 근거'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.
사람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.
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, 대화를 나누고,
경쟁을 하고, 도움을 구하고,
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.
그런 면에서 이 책은
- 대인관계에서 더 발전되고 싶고,
- 일상에서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은
- 사람이라면
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.
연말, 연초에 새다짐을 하면서 읽을 책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.
이 책을 아직 읽지 않았다면
바로 도서관으로 가거나 교보문고 어플을 켜서 주문해보길 권한다.
반응형